그런 날이 있다.
누군가에게 '오늘 정말 지친 날이다-' 하고 말하고 싶은데,
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도, 기댈 수도 없는 그런 날.
밤아 어서 빨리 지나가라 하고 빌 수밖에 없는 그런 날.
어서 빨리 지나가라 밤아-